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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lback-Leibler Divergence

KL 발산

Machine Learning

Kullback-Leibler Divergence (KL 발산)은 두 확률분포의 차이를 측정하는 양입니다. 엄밀히는 KL 발산은 두 확률분포 (혹은 확률모델)을 구별하는 로그 증거량의 기댓값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증거량이 무엇인지는 뒤에 나옵니다.)

KL 발산을 설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약속을 합시다. 같은 표본공간 위에 두 확률분포 PP와 QQ가 있다고 합시다. 일단은 두 분포 모두 이산확률분포라고 가정하고, 각각의 확률질량함수를 각각 p(⋅)p(\cdot)와 q(⋅)q(\cdot)라고 씁시다. 이때 PP와 QQ에 대한 KL 발산 DKL(P∣∣Q)D_{\mathrm{KL}}(P || Q)은 다음과 같습니다:

DKL(P∣∣Q)=∑xp(x)log⁡p(x)q(x)=EX∼P[log⁡p(X)q(X)].\begin{aligned} D_{\mathrm{KL}}(P||Q) &= \sum_x p(x)\log\frac{p(x)}{q(x)} \\ &= \mathbb{E}_{X \sim P} \left[ \log\frac{p(X)}{q(X)} \right]. \end{aligned}

위 정의를 보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듭니다:

  • 확률 (정확하게는 가능도)의 비율인 p(x)q(x)\frac{p(x)}{q(x)}가 갖는 의미는?
  • 확률비에 로그 (log⁡\log)를 씌어 로그 확률비로 만든 이유는?
  • 로그 증거량? 기댓값?

위 질문을 중심으로, KL 발산을 더 잘 이해해보시죠.

1. Likelihood Ratio?

데이터 하나 (예로, xx)를 관찰했을 때, 두 확률모델의 비교결과를 하나의 숫자 (Scalar)로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Likelihood Ratio (가능도비)입니다:

r(x)=p(x)q(x).\begin{aligned} r(x) = \frac{p(x)}{q(x)}. \end{aligned}

예로,

r(x)=p(x)q(x)=2\begin{aligned} r(x) = \frac{p(x)}{q(x)}=2 \end{aligned}

라면, 관측 xx는 QQ보다 PP에서 나올 가능성이 2배 높다는 의미입니다. 더 들어가면, 위 가능도비는 아래 3가지 중 하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r(x)>1r(x) > 1: 관측 xx은 PP를 더 지지한다;
  • r(x)<1r(x) < 1: 관측 xx은 QQ를 더 지지한다;
  • r(x)=1r(x) = 1: 관측 xx은 어느 모델도 지지하지 않는다.

주의할 점은 r(x)=2r(x) = 2는 “P가 Q보다 2배 더 참일 확률을 가진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두 모델의 Prior (사전확률) Pr⁡\Pr까지 고려한 Posterior Odds (사후확률에 대한 비)는

Pr⁡(P)Pr⁡(Q)p(x)q(x)\begin{aligned} \frac{\Pr(P)}{\Pr(Q)} \frac{p(x)}{q(x)} \end{aligned}

이기 때문입니다. 즉 Likelihood Ratio r(x)r(x)는 관측 xx가 기존 Odd를 몇 배 변화시키는지를 나타냅니다.

2. 독립적인 증거들의 Likelihood Ratio가 곱해지면? 여기서 Log를 만나면?

nn개의 관측 데이터 x1,…,xn{x_1, \ldots, x_n}이 있다고 합시다. 또, 이 관측들은 확률분포 PP와 QQ 모두에서 각각 Independent (독립)이라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nn개 관측에 대한, PP와 QQ 각각에서 결합확률은

p(X)=∏i=1np(xi),q(X)=∏i=1nq(xi)p(X)=\prod_{i=1}^n p(x_i), \qquad q(X)=\prod_{i=1}^n q(x_i)

이고, 전체 Likelihood Ratio는

∏i=1np(xi)q(xi)\prod_{i=1}^n \frac{p(x_i)}{q(x_i)}

가 됩니다.

예로, 각 관측의 Likelihood Ratio가 모두 2라면 (즉, ∀i=1n\forall_{i=1}^n, p(xi)q(xi)=2\frac{p(x_i)}{q(x_i)}=2),

관측 개수관측전체 Likelihood Ratio
1x1x_1p(x1)q(x1)=2\frac{p(x_1)}{q(x_1)} = 2
2x1x_1, x3x_3p(x1)q(x1)×p(x3)q(x3)=22=4\frac{p(x_1)}{q(x_1)} \times \frac{p(x_3)}{q(x_3)} = 2^2 = 4
3x1x_1, x3x_3, x2x_2p(x1)q(x1)×p(x3)q(x3)×p(x2)q(x2)=23=8\frac{p(x_1)}{q(x_1)} \times \frac{p(x_3)}{q(x_3)} \times \frac{p(x_2)}{q(x_2)} = 2^3 = 8

확률비가 증거가 추가될 때마다 곱해집니다. 그런데 만약 이 Likelihood Ratio에 Log를 씌우면 어떻게 될까요?

log⁡(a×b)=log⁡a+log⁡b\log ( a \times b ) = \log a + \log b

위 성질을 이해하면, 다음과 같이 독립적인 관측들의 증거량이 정확히 더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 밑이 2인 Log를 사용한다고 합시다. 고로, 여기서 관측들의 증거량은 “어떤 관측을 할 때, 확률분포 QQ보다 확률분포 PP에서 나올 가능성이 2배 더 높다”를 지지하는 관측의 갯수로 보면 됩니다.

관측 개수관측전체 Likelihood Ratio
1x1x_1log⁡p(x1)q(x1)=log⁡2=1\log \frac{p(x_1)}{q(x_1)} = \log 2 = 1
2x1x_1, x3x_3log⁡(p(x1)q(x1)×p(x3)q(x3))=log⁡2+log⁡2=2\log ( \frac{p(x_1)}{q(x_1)} \times \frac{p(x_3)}{q(x_3)} ) = \log 2 + \log 2 = 2
3x1x_1, x3x_3, x2x_2log⁡(p(x1)q(x1)×p(x3)q(x3)×p(x2)q(x2))=log⁡2+log⁡2+log⁡2=3\log (\frac{p(x_1)}{q(x_1)} \times \frac{p(x_3)}{q(x_3)} \times \frac{p(x_2)}{q(x_2)} ) = \log 2 + \log 2 + \log 2 = 3

물론 “증거량”이 반드시 가산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Log를 사용함으로써, 증거량이 가산이 되도록 만들었을 뿐입니다.

3. Log의 밑은 증거량의 단위!

Log의 밑은 증거량의 단위를 결정합니다. 예로 밑이 2라면,

log⁡2p(x)q(x)\begin{aligned} \log_2 \frac{p(x)}{q(x)} \end{aligned}

이며, 증거량의 단위는 Bit입니다. Likelihood Ratio가 2배가 되는 것을 1 Bit의 증거로 정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만약 Likelihood Ratio가 3이라면, 증거량은

log⁡23≈1.585 Bits\begin{aligned} \log_2 3 \approx 1.585 \text{ Bits} \end{aligned}

입니다. 3배는 2배와 4배 사이이니까, 증거량이 1 Bit와 2 Bits 사잇값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og는 동일한 Likelihood Ratio를 갖는 독립적인 증거가 반복되면, 동일한 양의 Log 증거가 계속 가산되도록 만들어줍니다.

참고로 자연로그를 사용하면 단위가 Bit에서 Nat로 변경됩니다.

4. Log 증거량의 기댓값이 KL 발산!

관측 xx 하나의 Log 증거량은

log⁡p(x)q(x)\log\frac{p(x)}{q(x)}

이며, 이 값은 xx에 따라 달라집니다.

관측 xx가 확률모델 PP에서 나온다고 가정합시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xx는 p(x)p(x)의 확률로 관측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PP에서 관측 하나를 얻었을 때, 로그 증거량의 Expectation (기댓값)은:

EX∼P[log⁡p(X)q(X)]=∑xp(x)log⁡p(x)q(x).\begin{aligned} \mathbb E_{X\sim P} \left[ \log\frac{p(X)}{q(X)} \right] &= \sum_xp(x)\log\frac{p(x)}{q(x)}. \end{aligned}

이 값이 바로 KL 발산 DKL(P∣∣Q)D_{\mathrm{KL}}(P||Q)입니다. 다시 요약해보자면 DKL(P∣∣Q)D_{\mathrm{KL}}(P||Q)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실제로 확률모델 PP에서 생성될 때, 관측 하나가 평균적으로 PP를 다른 확률모델 QQ보다 얼마나 더 지지하는가?

단, 여기서 “평균”은 관측된 표본들의 산술평균이 아닌, PP에 대한 이론적 기댓값.

5. KL 발산이 비대칭인 이유?

일반적으로 KL 발산은 대칭이 아닙니다. 즉,

DKL(P∣∣Q)≠DKL(Q∣∣P).D_{\mathrm{KL}}(P || Q) \neq D_{\mathrm{KL}}(Q || P).

두 방향 (P→QP \rightarrow Q 및 Q→PQ \rightarrow P)에 대해 KL 발산은 각각

EP[log⁡pq],EQ[log⁡qp]\mathbb E_P \left[ \log\frac pq \right], \quad \mathbb E_Q \left[ \log\frac qp \right]

입니다.

위 두 식의 차이는 단순합니다.

어떤 분포에서 데이터를 관측하는가? PP? QQ?

DKL(P∣∣Q)D_{\mathrm{KL}}(P || Q)는 PP가 생성하는 영역 (혹은 PP에서 관측/샘플링된 관측 값들의 영역)을 중요하게 여기고, DKL(Q∣∣P)D_{\mathrm{KL}}(Q||P)는 그 반대입니다. 따라서 두 값이 다르게 나오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이 현상을 조금 있어보이게 말하면, “KL 발산은 대칭성을 만족하지 않으므로 (- 삼각부등식도 만족하지 않지만 -), 엄밀하게는, 거리 (Distance)로 이용할 수 없다”입니다.

7. 절대연속성과 무한대인 KL 발산

DKL(P∣∣Q)D_{\mathrm{KL}}(P || Q)가 유한하려면, PP에서 관측 가능한 결과가 QQ에서도 관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이산분포에서는

p(x)>0  ⟹  q(x)>0p(x) > 0 \implies q(x) > 0

이어야 합니다. 이를 좀 있어보이게 말하면, PP가 QQ에 대해 절대연속이라고 하고,

P≪QP \ll Q

라고 표기합니다.

만약 어떤 xx에서

p(x)>0,q(x)=0p(x) > 0, \quad q(x) = 0

이라면, PP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이 QQ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 경우

lim⁡q(x)→0∣p(x)q(x)∣=∞% \frac{p(x)}{q(x)} = \infty \lim_{q(x)\to 0} \left| \frac{p(x)}{q(x)} \right| =\infty

이므로,

DKL(P∣∣Q)=∞D_{\mathrm{KL}}(P||Q)=\infty

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p(x)=0p(x) = 0이고 q(x)>0q(x) > 0인 영역은 DKL(P∣∣Q)D_{\mathrm{KL}}(P||Q)의 기댓값에 직접 나타나지 않습니다. PP에서는 해당 영역이 관측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 역시 KL 발산이 비대칭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7. 왜 KL 발산은 항상 0 이상일까?

개별 관측에서

log⁡p(x)q(x)<0,\log \frac{p(x)}{q(x)} < 0,

즉 음수의 증거량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어떤 관측은 분포 PP보다 분포 QQ를 더 지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KL 발산은 그럼에도 항상 0 이상입니다. 분포 PP와 분포 QQ가 완전히 동일하면 KL 발산은 0, 그렇지 않을 경우 0보다 큰 양수입니다:

DKL(P∣∣Q)≥0.D_{\mathrm{KL}}(P||Q) \ge 0.

이는 Jensen 부등식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분포 PP의 Support를

supp⁡(P)={x:p(x)>0}\operatorname{supp}(P) = \{x:p(x)>0\}

라고 합시다. supp⁡(P)\operatorname{supp}(P)에서

R(X)=q(X)p(X)R(X)=\frac{q(X)}{p(X)}

라고 두면, DKL(P∣∣Q)D_{\mathrm{KL}}(P||Q)는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DKL(P∣∣Q)=∑xp(x)log⁡p(x)q(x)=∑xp(x)[log⁡p(x)−log⁡q(x)]=−∑xp(x)[log⁡q(x)−log⁡p(x)]=−∑xp(x)log⁡q(x)p(x)=−EX∼P[log⁡R(X)]\begin{aligned} D_{\mathrm{KL}}(P||Q) &= \sum_x p(x)\log\frac{p(x)}{q(x)} \\ &= \sum_x p(x) \left[ \log p(x) - \log q(x) \right] \\ &= - \sum_x p(x) \left[ \log q(x) - \log p(x) \right] \\ &= - \sum_x p(x) \log \frac{q(x)}{p(x)} \\ &= - \mathbb{E}_{X \sim P} \left[ \log R(X) \right] \end{aligned}

Log는 오목함수 (Concave)이므로, Jensen 부등식에 따라서,

EP[log⁡R(X)]≤log⁡EP[R(X)].\mathbb E_P[\log R(X)] \le \log\mathbb E_P[R(X)].

그리고

EP[R(X)]=∑x∼supp⁡(P)p(x)⋅q(x)p(x)=∑x∼supp⁡(P)q(x)≤1\begin{aligned} \mathbb E_P[R(X)] &= \sum_{x \sim \operatorname{supp}(P)} p(x) \cdot \frac{q(x)}{p(x)} \\ &= \sum_{x \sim \operatorname{supp}(P)}q(x) \le 1 \end{aligned}

위 수식은 PP의 Support, supp⁡(P)\operatorname{supp}(P) (- 즉 p(x)p(x)가 양수인 xx 영역 -)에 대해서만 q(x)q(x)를 적분하므로, 확률의 총합인 1 (- 즉 ∑xq(x)=1\sum_{x}q(x) = 1 -)보다 작을 수 있습니다.

이므로,

EP[log⁡R(X)]≤log⁡EP[R(X)]≤log⁡1=0\begin{aligned} \mathbb E_P[\log R(X)] & \le \log\mathbb E_P[R(X)] \\ & \le \log 1 = 0 \end{aligned}

이고, 따라서

DKL(P∣∣Q)≥0D_{\mathrm{KL}}(P||Q)\ge0

입니다.

8. 기댓값과 표본평균의 구분

DKL(P∣∣Q)D_{\mathrm{KL}}(P||Q)이라는 KL 발산은 확률분포 PP에 대한 기댓값입니다:

EP[log⁡pq].\mathbb E_P \left[ \log\frac pq \right].

위 값은 두 확률분포 PP와 QQ가 정해지면 결정됩니다.

이제 다음과 같은 nn개의 관측이 있고, 이 관측들이 PP에서 (독립적으로) 샘플링되었다고 합시다:

x1,…,xn∼iidPx_1,\ldots,x_n\overset{\mathrm{iid}}{\sim}P

또, 모든 ii에 대해, (p(xi),q(xi))(p(x_i),q(x_i))를 모두 계산할 수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로그 증거량에 대한 표본평균 D^n\widehat D_n을

1n∑i=1nlog⁡p(xi)q(xi)\frac1n\sum_{i=1}^n \log\frac{p(x_i)}{q(x_i)}

라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D^n\widehat D_n은 KL 자체가 아니라 표본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확률변수입니다.

다만 큰 수의 법칙에 따라,

D^n→a.s.DKL(P∣∣Q).\widehat D_n \xrightarrow{\mathrm{a.s.}} D_{\mathrm{KL}}(P||Q).

따라서 D^n\widehat D_n은 이론적 KL 발산의 Monte Carlo 추정량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유한한 표본에서 D^n\widehat D_n이 KL과 정확히 같지 않으며, 표본에 따라 음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9. MLE (Maximum Likelihood Estimation)와 KL 발산 최소화?

실제 데이터 분포를 PP, 학습하려는 모델의 분포를 QθQ_\theta라고 하겠습니다. 모집단 수준에서 모델의 기대 Negative Log-Likelihood는

L(θ)=EX∼P[−log⁡qθ(X)]\mathcal L(\theta) = \mathbb E_{X\sim P} \left[ -\log q_\theta(X) \right]

입니다.

위 식에 log⁡p(X)\log p(X)를 더하고 빼면,

L(θ)=EP[−log⁡p(X)]+EP[log⁡p(X)qθ(X)]=H(P)+DKL(P∣∣Qθ).\begin{aligned} \mathcal L(\theta) &= \mathbb E_P[-\log p(X)] + \mathbb E_P \left[ \log\frac{p(X)}{q_\theta(X)} \right] \\ &= H(P) + D_{\mathrm{KL}}(P || Q_\theta). \end{aligned}

여기서 H(P)H(P)는 실제 데이터 분포 PP에 대한 Entropy입니다. (PP가 고정되어 있으면) H(P)H(P)는 모델 파라미터 (θ\theta)와 무관한 상수이므로,

arg⁡min⁡θDKL(P∣∣Qθ).\arg\min_\theta D_{\mathrm{KL}}(P || Q_\theta).

즉, 모집단의 기대 Negative Log-Likelihood를 최소화하는 모델은 DKL(P∣∣Qθ)D_{\mathrm{KL}}(P|| Q_\theta)를 최소화하는 모델과 같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PP에 대한 기댓값으로 DKL(P∣∣Qθ)D_{\mathrm{KL}}(P|| Q_\theta)를 직접 구할 수 없습니다. p(x)p(x)를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대신 PP에서 (독립적으로) 얻은 관측 데이터

x1,…,xn∼iidPx_1,\ldots, x_n\overset{\mathrm{iid}}{\sim}P

를 사용하여 Empirical Negative Log-Likelihood

−1n∑i=1nlog⁡qθ(Xi)-\frac1n \sum_{i=1}^n \log q_\theta(X_i)

를 최소화합니다 (사실 nn 역시 모델 파라미터와 무관하므로, 1n\frac1n을 생략한 −∑i=1nlog⁡qθ(Xi)- \sum_{i=1}^n \log q_\theta(X_i)를 최소화합니다). 그런데 잘 살펴보니, 이것은 사실 Maximum Likelihood Estimation 입니다.

θ^n∈arg⁡max⁡θ∏i=1nqθ(xi)=arg⁡max⁡θ∑i=1nlog⁡qθ(xi)=arg⁡min⁡θ[−∑i=1nlog⁡qθ(xi)]=arg⁡min⁡θDKL(P∣∣Qθ).\begin{aligned} \widehat\theta_n &\in \arg\max_\theta \prod_{i=1}^n q_\theta(x_i)\\ & = \arg\max_\theta \sum_{i=1}^n\log q_\theta(x_i)\\ &= \arg\min_\theta \left[ - \sum_{i=1}^n \log q_\theta(x_i) \right] \\ & = \arg\min_\theta D_{\mathrm{KL}}(P || Q_\theta). \end{aligned}

10. 연속확률분포

지금까지는 편의상 이산확률분포를 이용해서 KL 발산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KL 발산은 연속확률분포에서도 정의 가능합니다.

연속확률분포에서는 확률질량함수 대신 동일한 기준측도에 대한 확률밀도함수 (pp, qq)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KL 발산을 정의하면:

∫p(x)log⁡p(x)q(x)dx\int p(x)\log\frac{p(x)}{q(x)}dx

입니다.

[부록-A] 기댓값과 KL 발산

기댓값 (Expectation 혹은 Expected Value)이란 확률변수를 여러 번 반복해서 관측했을 때, 평균적으로 어떤 값이 나올지 기대하여 나타내는 값입니다.

예를 들어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면 1, 뒷면이면 0이라고 하겠습니다. 앞면과 뒷면의 확률이 각각 0.5라면, 동전을 던졌을 때 기댓값은

E[X]=0.5×1+0.5×0=0.5\mathbb{E}[X] = 0.5 \times 1 + 0.5 \times 0 = 0.5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댓값이 실제 한 번의 시행에서 나오는 값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동전 결과는 항상 0 또는 1이지만, 기댓값은 0.5입니다.

아래는 어떤 이산 확률변수가 2 또는 8의 값을 가진다고 할 때, P(X=8)P(X=8)이 바뀜에 따라, 기댓값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웹 콘텐츠입니다. 참고로 P(X=8)P(X=8)이 어떤 값으로 결정되면, P(X=2)P(X=2)도 당연히 결정됩니다 (1−P(X=8)1-P(X=8)). 모든 확률의 합은 1이여야 하니까요.

\(\mathbb{E}[X]=\sum_x xP(X=x)\)
\(\mathbb{E}[X]=2(0.35)+8(0.65)=5.90\)
Chance of outcome 8,
P(X=8)
0.65
P=0.35
P=0.65
E[X]
2
8

조금 더 일반화해서, 이산의 확률변수 XX가 값 xx를 확률 P(X=x)P(X=x)로 가질 때, XX의 기댓값은

E[X]=∑x[P(X=x)×x]\mathbb{E}[X] = \sum_x \left[ P(X=x) \times x \right]

입니다. 즉, 각 값에 그 값이 나올 확률을 곱해서 모두 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사위라면

X∈{1,2,3,4,5,6}X\in\{1,2,3,4,5,6\}

이고 각 숫자의 확률이 1/61/6이므로

E[X]=116+216+⋯+616=3.5.\mathbb{E}[X] = 1\frac16+2\frac16+\cdots+6\frac16 = 3.5.

주사위에서 3.5가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많이 던진 뒤 평균을 내면 대략 3.5에 가까워집니다. 그래서 기댓값은 흔히 확률에 따른 가중평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 개념 때문에 앞에서 본 KL 발산도

DKL(P∥Q)=Ex∼P[log⁡P(x)Q(x)]D_{\mathrm{KL}}(P\|Q) = \mathbb{E}_{x\sim P} \left[ \log\frac{P(x)}{Q(x)} \right]

처럼 기댓값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KL 발산은 특별한 형태의 함수 (log⁡P(x)Q(x)\log\frac{P(x)}{Q(x)})를 PP 분포 위에서 평균 낸 값입니다.

[부록-B] Jensen 부등식과 Log 함수

젠센 부등식 (Jensen’s Inequality)은

평균을 먼저 계산해서 함수에 넣는 것과

각각 함수에 넣은 다음, 평균을 내는 것을

비교하는 부등식 입니다.

Log는 아래로 휘어진 오목 함수 (Concave)라서,

Jensen's Inequality for Log(x)
두 점을 잇는 직선은 Log 곡선보다 아래에 놓입니다.
x₁ 1.0
x₂ 9.0

즉,

log⁡(x1+x22)≥log⁡x1+log⁡x22\log\left(\frac{x_1+x_2}{2}\right) \ge \frac{\log x_1+\log x_2}{2}

입니다.

예를 들어 (x1=1,x2=9)(x_1=1, x_2=9)이면,

log⁡1+92=log⁡5≈1.609\log \frac{1+9}{2} = \log 5 \approx 1.609

이고,

log⁡1+log⁡92≈1.099\frac{\log 1+\log 9}{2} \approx 1.099

이므로,

1.609≥1.0991.609 \ge 1.099

가 됩니다.

두 점에 대한 경우를 확률변수 (단, X>0X > 0)의 기댓값으로 일반화하면,

E[log⁡X]≤log⁡E[X]\boxed{ \mathbb E[\log X] \le \log\mathbb E[X] }

입니다.

즉, 먼저 Log를 취한 뒤 평균내는 것보다 먼저 평균을 낸 뒤 Log를 취하는 것이 항상 크거나 같습니다.